대전시의회 보궐선거라고? #몰랐어

2025. 3. 12.

대전시의회 보궐선거라고? #몰랐어

2025.3.12(수)

안녕하세요, 띠모예요.

이번주는 확실히 날이 풀린 게 느껴지지 않나요? 띠모를 포함해 많은 분들의 옷이 얇아졌더라고요! 그치만 이런 때일수록 건강 관리는 필수!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띠모는 내란 이후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대전시민대회에 함께하고 있었는데요. 윤석열 구속취소 및 석방 소식 이후에는 대전에서 진행되는 긴급투쟁에 함께하고 있답니다. 하단에 자세한 내용을 적어뒀으니 놓치지 마세요!

절망스럽다가도 함께하는 많은 시민 분들을 보며 마음을 다잡게 되는 띠모입니다. 구독자 분들도 민주주의를 위한 움직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아좌좌!

그러면 오늘의 띠모크라시도 시작해볼까요?

<오늘의 띠모크라시>

1. 내일이면 후보자 등록 시작!

다음 달인 4월 2일, 대전시의회 유성구 제2선거구(온천1동, 온천2동, 노은1동)에서 보궐선거가 진행됩니다. 내일(13일)부터 후보자 등록기간이에요. 예비후보 등록기간 동안 어떤 후보가 나올지 함께 살펴볼까요?

2. 이(2)주의 지방의회

대전시의회
- 송활섭 의원이 성추행 혐의 5개월만에 기소
양양군
- 양양군수 주민소환투표 봉인

🌟우리가 은하수에서 마주한 세상 2🌟

2025년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생긴지 30주년이 돼요. 그리고 지방자치가 이루어진지 3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고요.

창립 30주년 및 지방자치 30년을 맞이하여, 시민이 만들고 지켜온 '민주주의'를 함께 되돌아보는 자리를 가지려고 해요.

첫 번째 시간에 이어 "우리가 은하수에서 마주한 세상"에 대해 이야기해보아요!

비상계엄 이후 열린 광장에 많은 시민이 거리로 나온 가운데, 응원봉을 들고 뛰쳐나온 2030 여성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연 이들은 어떤 마음으로 광장에 나오고 있는 걸까요?
또 어떻게 이 투쟁과 연대가 농민, 장애인, 노동자 등과의 연대로 이어질 수 있었을까요?

탄핵 광장을 통해 마주하게 된 여성들의 정치 참여를 페미니즘 관점에서 바라보며 함께 고민해봅시다!

일시 : 2025년 3월 20일 저녁 7시
장소 : 대전 커먼즈필드 (대전 중구 중앙로 85, 1층 모두모임방2)

<"성차별주의자를 탄핵하라" : 페미니즘으로 읽는 광장> 강연 신청하기

1. 내일이면 후보자 등록 시작!

4월 2일, 다음 달에 보궐선거가 있는거 알고 계신가요? 지난해 10월 고 송대윤 의원의 사망으로 공석이 돼, 보궐선거를 하게 되었어요.

보궐선거 지역은 대전시의회 유성구 제2선거구인데요. 온천1동, 온천2동, 노은1동이 대상 지역이니, 구독자 분들 중 이곳에 살고 계신 분이시면 주목해주세요!

띠모크라시를 받아 본 오늘(12일)이 예비후보 등록기간이고, 13~14일이 후보자 등록기간이에요. 예비후보 기간이라 아직 많은 정보는 없지만, 어떤 정당에서 어떤 후보가 나왔는지 살펴볼 수는 있어요.

예비후보자의 정보와 공약은 후보자 등록을 마치는 대로 정리해서 가져올게요. 오늘은 간략하게 어떤 후보가 등록했는지 살펴봐요!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

이번 보궐선거에 총 3명의 후보자가 예비후보로 등록을 했어요. 물론 후보자 등록 기간에 더 늘어날 수도 있답니다. 오늘까지는 예비후보자라는 것을 잊으면 안 돼요!

정당으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이 각각 1명씩 후보자를 공천을 했어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세 후보는 각 당의 후보자가 될 거예요.

세 정당을 제외하면 다른 정당에서 등록한 후보는 없어요. 예비후보 기간에 등록을 안 했다고 해서 후보자 등록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각 정당에서 후보자를 공천하는 경선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정당의 후보자가 나올 가능성은 낮아보여요.

지금은 예비후보 기간이기 때문에, 공약 발표 등의 선거 운동은 하기 어려워요. 하지만 예비후보들이 언론 인터뷰를 진행한 게 있어, 다들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를 정리해봤어요. 아래에서 살펴보시죠!

1) 국민의힘 강형석 예비후보

강형석 예비후보는 청년다운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어요. "기성정치는 청년을 20~40대로 포괄한다. 하지만 20대는 학업과 취업, 30대는 주거와 결혼, 40대는 가정과 경력을 고민한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청년의 삶이 세대별로 구분되지 않고, 욕구와 형태 등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어요. 그렇다면 말한대로 고정적인 생애주기별로 구분지어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가능한지 구체적으로 밝혀야겠죠. 청년을 앞세운 만큼, 청년을 넘어 다양한 생활 형태를 지원하는 방법 등도 고민하면 좋겠어요.

2) 더불어민주당 방진영 예비후보

방진영 예비후보는 인터뷰를 통해 온통대전을 부활시키겠다고 했어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데 있어 "단기간에 몇 십만원 지원하는 것은 장기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는데요.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의 필요성 등의 취지는 정책으로 이해할 수 있죠.

하지만 현재 대전시와 대전시의회 상황으로 온통대전을 부활시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이것이 지방의원이 할 수 있는 일인지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본선거 기간에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며 공약화하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3) 조국혁신당 문수연 예비후보

문수연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봉명 우산거리, 장대 유성시장, 죽동 카페거리, 노은 먹자골목 등 "유성구 상권 전반을 아우르는 연계형 지역화폐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어요. 방진영 예비후보와 비슷하게 본선거 기간에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야 할 거예요. 또한 언급한 특정 지역만이 아니라, 대전시 전체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정책 고민이 필요해요.

아직 많은 정보가 나오지 않은 본선거 기간은 아니라, 확인할 수 있는 내용들이 부족한 상황이에요. 예비후보 기간 동안의 인터뷰 및 출마 기자회견 만으로 후보자들의 정책 방향 등을 파악하기도 어렵고요.

이후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각 후보마다 공약이 구체화되면 보궐선거 전에 한번 더 정리해서 가져올게요. 많관부!

📌이(2)주의 지방의회!

지난 2주간 전국 지방의회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띠모가 알려드립니다!

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 기소
- 지난해 송활섭 의원의 성추행 사건 기억하시나요? 2024년 9월 경찰이 검찰에 사건을 송치한지 5개월만인 2월 25일 기소한 것인데요. 재판이 이제 시작되서 임기 전에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에요. 다만, 기소 된 만큼 대전시의회에서 다시 징계를 논의 할 사안이 생겼어요. 다시 징계안이 올라올지 함께 지켜보고 요구해요!

양양군

양양군수 주민소환투표 봉인
- 지난 띠모크라시에서도 소개했던 양양군의 주민소환투표. 그 결과가 나왔어요. 2월 26일 주민소환투표가 치러졌어요. 총 8,038명의 주민이 참여했고, 32.25%의 투표율이 나왔어요. 하지만 유권자 총수 8,309명(33.3%)가 넘어야 개표를 할 수 있는데요. 271명이 부족해 투표함 뚜껑조차 열어보지 못했어요. 소환부터 투표까지 지역주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표도 못한 아쉬운 결과가 나왔어요.

💪 이번주 대전 긴/급/투/쟁 안내드려요

지난 주말, 윤석열의 구속취소가 확정되고 결국 석방되었는데요. 이에 대전에서는 긴급투쟁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헌법재판소 선고일까지 은하수네거리 천막 농성장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하고, 14일 금요일까지 매일 점심에는 윤석열 파면 캠페인을, 매일 저녁에는 대전시민대회를 이어가기로 했어요.

많은 시민들이 모여 힘을 보여주어야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어요.

이번주 내내 지속되는 대전시민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구독자 분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띠모의 X 계정에서도 소식을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실시간으로 집회 소식과 현장을 전하는 오픈 카톡방도 있으니 자유롭게 오고 가며 대전의 소식들을 확인해보세요!

띠모의 X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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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는 매일 있지만 모두가 각자 다른 이유로 함께 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윤석열 퇴진을 바라는 마음은 모두가 같을 거라고 생각해요. 대전에서는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라는 이름으로 집회가 열리고 있어요. 탄핵시민위원을 모집하고 있으니 탄핵시민위원으로도 함께 해요!

탄핵시민위원으로 함께하기

[홍보]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